스트레이트뉴스, 가상 맞대결 여론조사
이재명 52.3% VS 한덕수 26.2%
이재명 52.7% VS 김문수 20.0%
이재명 52.6% VS 한동훈 15.2%
이번 대선에 범(凡) 보수 진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가운데 누가 나오더라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52%대로 '압승'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이 전 대표와 보수 후보간의 가상대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가 52%대의 응답률로 모두 승리했다.
먼저 한 대행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그리고 이 전 대표의 3자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 52.3%, 한 대행 26.2%, 이 의원 5.4%로 응답했다. '그외 인물'은 10.3%, '없음·모름'은 5.7% 나왔다. '부동층' 표심이 한 대행으로 향해도 이 전 대표가 낙승한다는 결과다.
김 전 장관과 개혁신당 이 의원, 그리고 이 전 대표의 3자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 52.7%, 김 전 장관 20.0%, 이 의원 5.9%로 응답했다. '그외 인물'은 13.4%, '없음·모름'은 8.1%이다.
한 전 대표와 개혁신당 이 의원, 그리고 이 전 대표의 '3파전'에서는 이 전 대표 52.6%, 한 전 대표 15.2%, 이 의원 6.1%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14.8%, '없음·모름'은 11.4%이다.
한 대행과 김 전 장관, 한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함께 실시된 '범보수 후보 적합도'에서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개혁신당 이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로 결정되든 후보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국민의힘 누가 나서도 '어대명'
20대 尹 지지자 , 최선호 '한덕수'
이번 조사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와 범보수 후보인 한덕수 대행, 김문수 장관, 한동훈 전 대표 등 3인에 대한 가상 맞대결 결과,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유권자의 3인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52.6%, 40.7%, 28.0% 순으로 이들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장 후보 지지자의 90% 가까이는 이번 6·3 선거에서 이재명 전 대표를 다시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23명(총 통화시도 2만 2138명,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