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탄동천 일대에서 열린 ‘과학산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5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탄동천 일대에서 열린 ‘과학산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를 대표하는 과학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진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역 기업의 성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디지털전환(DX)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구민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적극 지원한다.

18일 유성구는 2025년 과학업무 추진 계획에 따라 과학문화 도시 조성(과학을 연결하다), 과학 창의성 강화(문제를 실험하다), 디지털에서 인공지능으로(가능성에 도전하다) 등 3대 분야에 걸쳐 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21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유성구는 혁신 기술 및 제품의 실증이 필요한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을 활성화한다.

또한, 청년, 진잠, 용산 등 3개 DX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및 챗GPT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정보원과 연계해 디지털 배움터 등을 운영, 지역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격차 해소에 주력한다.

아울러, 4~5월 탄동천 인근 8개 기관과 함께 진행 중인 과학산책 행사에 이어 11월에는 연구단지종합운동자에서 과학기술인과의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디지털 혁신학교 운영, 청년 IT지원단 디지털 골목상점 지원사업, 어르신 유성 디지털 투어, 주민 무료 디지털 교육 등 과학 인프라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과 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용래 구청장은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민들의 디지털 소외와 격차를 해소하는 것도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과학과 사람, 과학과 문화를 연결해 과학문화 도시 유성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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