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주간 슬로건은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

밀양시는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2일(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소등 행사는 지구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범시민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공동주택, 주요 상징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민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해상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이 포함된 한 주간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55회 지구의 날 전국 소등 행사 참여 안내문. 환경부 제공
제55회 지구의 날 전국 소등 행사 참여 안내문. 환경부 제공

올해 기후변화 주간의 슬로건은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적응 생활 확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 환경관리과 기후대응담당팀은 “지구의 날 소등 행사는 단 10분의 실천이지만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의미 있는 환경보호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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