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특별공급, 39~59㎡ 100% 소진
3.3㎡ 2327만원, 84㎡ 평균가 8.35억원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산곡초 품은 초품아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87-903번지 일원에 선보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21일 특별공급에서 주력형인 59㎡형이 100% 소진, 순위 내 마감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이날 실시한 이 단지 특별공급 결과 687가구 모집에 618명이 지원, 평균 81%의 소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택형별로는 39㎡A·B형이 평균 1.95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59㎡A·B형도 평균 1.10 대 1의 경쟁률로 이들 2개 주택형에서만 100% 소진율을 기록했다. 74㎡A·B형과 84㎡A·B·C·D형은 각각 평균 소진율이 62%, 49%를 보였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22일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100% 내외인 36㎡과 59㎡, 74~84㎡ A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5층 14개 동에 모두 2475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전체의 절반인 1248가구에 이른다.
전용면적별로는 △39㎡형 52가구 △59㎡형 705가구 △74㎡형 205가구 △84㎡형 281가구 △96㎡형 5가구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2327만원으로 소형인 전용 36㎡형이 2172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96㎡형이 2284만원, 59~84㎡형이 2325~2362만원 등이다. 주택형별 평균 분양가는 △39㎡형 3억7100만원 △59㎡형 5억9500만원△74㎡형 7억4800만원 △84㎡형 8억3500만원 △96㎡형 9억2380만원 등이다.
산곡동 P 중개사는 "산곡·청천지구에 도시주거정비사업이 활발, 이번 효성 해링턴 스퀘어를 포함해 신축 아파트가 1만 가구가 웃돈다"면서 "이 단지에 이어 산곡6구역에 2700여 가구 '힐스테이트자이하늘채'도 분양 채비 중이어서, 효성 해링턴 스퀘어의 거주 가치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으로 치닫던 2021년 1월 인근에 5050가구의 'e편한세상그랑힐스'와 1623가구의 '캐슬앤 더샵'이 동시성으로 선보이며, 이들 2개 단지가 지난해까지 1년 간격으로 새집들이를 마쳤다"며 "산곡재개발구역의 해링턴 스퀘어는 이들 단지와 달리 산곡역 초역세권에 초품아여서 30~40대가 1순위 청약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본다"고 귀띔했다.
현지의 다른 중개사는 "캐슬앤 더샵과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의 실거래가가 분양가보다 1억5000~2억원 올랐다"면서 "오는 2028년 6월 입주를 시작하는 산곡주택재개발구역은 이들 단지보다 주거 가치가 탁월, 길게 보면 추가 상승할 여지도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단지 계약금은 분양가의 5%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와 무관하게 누구나 1순위 청약 가능하다. 재당첨제한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이날 특별공급에 이어 22~23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8년 6월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현장과 연접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88-28번지에 마련돼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