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 30여 명 참석...글로벌 선도도시 협력 강화

박형준(왼쪽) 부산시장과 안드류 밀라드(Andrew Millard) (오른쪽)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부산지부장의 모습. 부산시 제공
박형준(왼쪽) 부산시장과 안드류 밀라드(Andrew Millard) (오른쪽)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부산지부장의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에 진출한 유럽기업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투자 환경 개선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초청으로 열린 조찬 간담회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날 간담회는 수도권과 부산에 정주하는 유럽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환경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시의 전략적 계획을 청취하는 등 기업들의 견해와 요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한국과 유럽 간 경제 협력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으로, 약 40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의 시장조사 및 자유무역협정(FTA) 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 대응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과 스테판 언스트 총장, 비욘 인게 브라텐 이사, 안드류 밀라드 부산지부장 등 상공회의소 회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찬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세계적(글로벌) 선도 도시로서의 시의 전략,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응 방안 및 지역 내 외국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 등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유럽기업의 기술력과 전문성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부산을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는 더욱 많은 유럽기업들이 부산에 투자하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유럽기업의 아시아 진출 시, 부산을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많이 홍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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