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연계 서비스 강화로 킨텍스 이용객 편의 높인다…역사 내 상업시설 본격 운영

24일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왼쪽)가 정경훈 에스지레일 대표(오른쪽), 이재율 킨텍스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제공
24일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왼쪽)가 정경훈 에스지레일 대표(오른쪽), 이재율 킨텍스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제공

코레일유통이 GTX-A 노선과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를 잇는 생활 편의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코레일유통은 24일 에스지레일, 킨텍스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GTX-A) 노선 활성화 와 킨텍스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TX-A 주요 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을 중심으로, 이용객에게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각 기관은 전시·문화행사 정보 공유, 이용객 대상 혜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GTX-A 노선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코레일유통은 킨텍스 전시회 참가기업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GTX-A 역사 내 광고매체를 활용한 지원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GTX-A 역사 내 상업시설도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3월 에스지레일과 GTX-A 민자구간(운정중앙~서울역) 부속사업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구간 역사 내 상업시설 운영권을 30년간 확보했다. 이어 15일부터는 자판기 설치와 운영을 시작했으며, 하반기부터는 편의점과 카페 등 생활밀착형 상업시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유통은 지난 3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GTX-A 서울역과 킨텍스역에 광고를 집행하며 관람객 유입 확대를 지원한 바 있다. 회사 측은 GTX-A를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역사 내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 플랫폼 사업도 확대 중이다. 코레일유통은 2008년부터 철도역 광고 매체를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GTX-A 역사 내 광고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익한 정보 제공은 물론,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GTX-A 노선은 수도권 주민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통 이후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수는 77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며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킨텍스를 찾는 방문객도 이 구간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는 “GTX-A는 수도권 주요 지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인 만큼 역사 내 상업 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GTX-A를 타고 킨텍스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여정이 더 즐겁고 편리할 수 있도록 이용객 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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