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최근 HJ중공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2024년도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내 선박건조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최고 등급을 받은 곳은 HJ중공업을 포함해 단 2곳뿐이다.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는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지원과 관리 수준을 평가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평가 대상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체제, 유해위험성 평가, 안전보건교육, 현장 안전보건 조치 이행, 도급 시 안전보건 조치, 도급체계, 안전보건 투자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HJ중공업은 이번 평가에서 92.2점을 기록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2년도 평가에서도 92점을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은 성과다. 당시에도 평가대상 21개사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3곳에 불과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경영진부터 현장 직원까지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안전보건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이번 최고 등급 획득에 자만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인명 존중과 안전보건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회사와 협력사 근로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올해도 능률적인 HSE(안전·보건·환경) 관리체계 확립, 유해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지속 개선 추진, 안전보건 상생협력 인프라 구축을 주요 방침으로 삼고 협력사와 함께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