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전용 137㎡P 16.50 대 1 '최고'
디씨알이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럭에서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가 평균 3 대 1이 웃도는 경쟁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29일 이 단지의 일반 1순위 청약 결과, 988가구 모집에 3388명이 신청, 평균 3.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16.50 대 1을 기록한 137㎡펜트하우스다. 이어 59㎡형 14.25 대 1, 75㎡형 8.34 대 1, 84㎡A형 4.62 대 1 등의 순이다. 84㎡B·C와 110㎡ 등 3개 주택형은 청약자가 공급 가구수를 웃돌았으나, 102㎡형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이 단지 1순위 성적은 지난해 10월 '시티오씨엘 6단지'(6.32 대 1)의 절반 수준이나, 직전 인천에서 선보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2.58 대 1)보다 양호하다.
청약홈은 예비입주자 확보를 위해 30일 84㎡A형을 비롯해 경쟁률 6 대 1 이하의 주택형에 대해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책정 분양가가 앞서 분양한 4개 단지의 실거래가 수준에 맞춘 데 따른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형의 채당 분양가는 6억190만~6억5760만원으로, 지난해 10월 분양한 6단지의 전용 84㎡형 분양가 대비 인상폭이 평균 1300만원 정도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의 공동주택 1453가구로 지어지는 아파트다. 단지 내 모든 세대가 남향 기반으로 배치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