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어울림 축제 포스터.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제공.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 세계인 어울림 축제 대전 세계인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총 31개 부스로 구성되며 중남미, 베트남, 인도 등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를 내 손에(Culture Zone), 취업 지원과 지역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내일에 도전해(Career Zone), 체험과 휴식을 위한 세계인과 함께해(Together Zone) 3가지 주제로 운영한다.

특히 세계인과 함께해(Together Zone)에서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진 딱지치기 같은 한국 전통 놀이부터 세계 전통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쉼터가 운영된다.

주 무대에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중심으로 태권도 시범, 몽골 전통춤, 중남미 전통 노래 등 세계 문화 공연이 진행되며 외국인주민의 창업과 취업 경험담을 전하는 취업 토크콘서트 등이 열린다.

김인식 원장은 “글로벌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인이 함께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과 대전시민이 교류하고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인 어울림 축제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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