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참여… “직장은 또 하나의 가정” 강조
남해군이 공직자 윤리의식 제고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전 직원 청렴 선서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6급 이하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실천 및 갑질 근절 선서식’을 열고 공정한 직무 수행과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여한 선서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실무직 공무원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이날 낭독된 선서문에는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직무 수행 △부당한 지시 및 갑질 행위 근절 △투명하고 적극적인 업무추진 △상호 존중의 직장문화 조성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가 담겼다.
장충남 군수는 “동료에게 불편을 주는 말과 행동은 결국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린다”며 “직장은 또 하나의 가정이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선서의 내용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오는 6월 ‘청렴 문화콘서트’를 개최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 연중 청렴 교육과 캠페인 등을 이어가며 ‘청렴 남해’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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