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기획, 오케스트라와 락의 감동 협연

가수 이승철의 공연 모습. 사천시 제공
가수 이승철 공연의 한 장면. 사천시 제공

사천문화재단은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4일 오후 4시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라2>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이승철의 감성적인 보컬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어우러진 특별 무대로, ‘소리와 전율 그리고 선물’이라는 주제 아래 약 140분간 진행된다.

관객은 <소녀시대>, <네버엔딩 스토리>, <마지막 콘서트>, <인연>, <희야> 등 잘 알려진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한 락 버전으로 만나게 된다.

이승철은 ‘콘서트의 제왕’으로 불리며 누적 관객 수 270만 명 이상, 앨범 판매량 1천만 장을 기록한 국민 가수다. 특히 이번 무대는 14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강력한 락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콘서트 입체 음향 시스템(Flying Sound System)이 도입된다.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다수의 스피커를 통해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하며, 음향 전문가가 현장에 맞춰 설계한 시스템이다.

예매는 문화가족 사전예매(객석의 30% 이내), 일반예매, 전화예매(일반예매 후 잔여 좌석)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가족 사전예매는 5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예매는 5월 20일 오전 9시부터 △전화예매는 5월 2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11만 원 △2층 9만 원이며 관람 등급은 8세 이상이다.

김병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무대는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문화 축제이자 사천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회”라며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철은 최근 3년 만에 신곡 <비가 와>를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추억에 기대기보다 늘 새로운 보이스와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며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또 다른 음악 여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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