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대한민국의 에너지 지형을 재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남부발전은 12일, 부산 본사에서 김준동 사장 주재로 개최된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전환을 위한 전사 에너지전환 TF 2차 회의’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시대적 과제인 에너지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남부발전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였다.
정부의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의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여 지난해 12월 출범한 에너지전환 TF는 하동 석탄발전소의 에너지 전환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4개의 핵심 분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지역경제 지원, △인력전환・대외협력, △설비활용・고용안정 지원, 그리고 △대체전원 개발이라는 4개의 축을 중심으로, 남부발전은 하동화력의 점진적인 폐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하동군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체 사업 실무안 발표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남부발전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불어, 민간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KOSPO 테크노브리지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모습은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하동화력 폐쇄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협력사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고 새로운 직무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직무개발센터 구축 현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노동자들의 미래를 위한 남부발전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하동화력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 복합 발전소 추진 현황에 대한 열띤 토론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남부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남부발전은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경상남도, 하동군, 그리고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정기적인 협의 기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각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지역 사회의 우려와 요구사항이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남부발전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회의를 주재한 김준동 사장은 “남부발전은 시대적 사명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공기업으로서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 경제 영향 최소화 노력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협력사의 고용 안정 지원 등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