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한 30년 돌아보며 미래 100년 도약 다짐
사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노을광장에서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30주년을 맞아 '제28회 사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통합 이후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기념식은 △모듬북 공연 △시민헌장 낭독 △사천시 30년 회고 영상 △시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자매도시 축하 영상 △시민 합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AI로 재현된 30년 전 통합 당시의 영상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헌장은 김보경 삼천포블루스 대표와 이원겸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재학생이 함께 낭독했다.
사천시민상은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로서 다문화 및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힘써온 김정웅 신명1호 태양광발전소 대표가 수상했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시민상 수상자와 시민헌장 낭독자, 합창단, 주요 내빈, 일반 시민들이 함께 '시민의 노래'와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사천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천시는 지방자치의 새 역사를 써왔으며, 우주항공 해양관광 문화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지난 30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더 큰 사천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 도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기념식수와 타임캡슐 봉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