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상공인 60억 원·기술기반 창업기업 24억 원 맞춤형 지원

유성구청사 전경. 유성구 제공.
유성구청사 전경.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는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84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반 소상공인에게는 60억 원, 기술 기반 창업기업에는 24억 원을 배정했다.

이처럼 별도로 지원금을 배정한 것은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유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또는 개업일로부터 만 3년 미만의 창업기업으로, 개인신용평점 515점 이상의 소상공인 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이 해당한다.

특히 유성구는 착한가격업소와 신산업 창업 분야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최대 3000만 원의 대출과 함께 대출이자 연 3% 및 신용보증 수수료 연 1.1%를 2년간 지원받아 단기 사업자금을 저금리로 마련할 수 있다. 보증기간은 2년이며,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조건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고물가와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창업기업들에 실질적인 경영 안정과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오는 20일부터 대전지역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청 홈페이지 또는 유성구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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