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46·59㎡B 순위 내 미감...59㎡B 2순위
59㎡ 5.41억...'원당역 롯데캐슬'보다 7천만원 ↓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1주택재개발구역에서 일반 분양하는 ‘고양 더샵포레나’가 13일 1순위 청약에서 5 대 1 가까운 경쟁률로 비교적 선전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고양시 주교동 559-1번지 일원에 선보인 이 단지가 1순위 청약 결과 305가구 모집에 1442명이 지원해 평균 4.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6㎡형, 59㎡B형, 74㎡ 등 3개 형이 12~190 대 1로 순위 내 마감한 반면 39㎡와 59㎡A 등 2개 형은 1~2 대 1로 예비입주자 확보를 위해 2순위로 넘어갔다.
'고양 더샵포레나'는 교외선 원릉역 초역세권에 초품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가 장점이나, 덕양구에서 LH가 직전 분양한 '창릉'에 비해 분양가가 다소 웃돈 게 호성적을 내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7개 동에 전용 39~84㎡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260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39~74㎡형으로, 주택형별 가구 수는 △39㎡형 52가구, △46㎡형 108가구, △59㎡형 389가구, △74㎡형 1가구 등이다.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2215만원으로 원당4재개발구역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2255만원)보다 낮은 편이다. 주력형인 전용 59㎡형의 채당 평균가는 5억4100만원으로 원당4구역의 당시 분양가(5억6600만원)에 비해 2500만원 저렴하다. 59㎡형은 LH가 지난 2월 창릉 S5·6에서 분양한 '창릉' 본청약보다 1000만원 안팎 비싼 편이다.
59㎡형은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같은 형의 최근 5건 실거래가 평균치(6억4100만원)보다 1억원 낮은 수준이다. 원릉역과 원당역 역세권으로 입주 15년 차인 '원당 e편한세상'과 '원당 래미안 휴레스트'의 같은형 실거래가(5억원 내외)에 비해 3000만원 높은 데 불과하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