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CEO' 실시...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 일환
수익성 강화 독려하는 강태영...전공인 IT 드라이

강태영 농협은행장(뒷줄 가운데)와 함께한 IT부서 직원들. NH농협은행 제공.
강태영 농협은행장(뒷줄 가운데)와 함께한 IT부서 직원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15일, 강태영 은행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CEO간 대화의 장인 '은행장과 함께(With CEO)'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With CEO'는 '바쁜 일상의 선물같은, 테마가 있는 CEO와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이 진행 목적이다.

이번에는 생성형AI를 실제 업무에 적용시키는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추진하고 있는 IT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로 이루어졌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려는 실무진들을 격려하고, 열린 토론을 펼치며 개발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AI 코드 어시스턴트'란 생성형 AI 기반의 코드 작성 보조 도구로 개발자가 통합 개발 환경(IDE) 내에서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를 줄이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강태영 은행장은 “AI가 직접 코딩하는 시대가 도래해 직원의 업무보조와 고객경험의 제고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며, “농협은행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4월 'AI 코드 어시스턴트’환경을 구축해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참여직원들의 피드백 및 효과분석을 통해 연내에는 개발업무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 취임 이후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행장은 올원뱅크사업부장과 디지털전략부장, DT부문 부행장 등을 두루 거친 은행 내 대표 IT통이다. 은행간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조직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