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전기·구조물 분야 중점 점검
자율 안전문화 확산도 병행

창녕군이 15일 남지전통시장에서 민·관 합동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이 15일 남지전통시장에서 민·관 합동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이 집중안전점검 대상시설 중 군민 이용이 많은 남지전통시장을 찾아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15일 군 관계 공무원과 건축, 전기, 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1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점검반은 시장 내 화재 예방, 전기설비, 구조물 상태 등 각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위험 요소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집중안전점검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재난과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창녕군은 올해 점검 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포함해 요양병원, 공연장,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총 90개소의 안전취약시설에 대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조치하면서 중대한 위험 요소 발견 시에는 출입 제한이나 위험구역 설정 등 긴급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군은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을 유도하기 위해 가정 및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표 배부 및 안전캠페인을 병행해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군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안전한 창녕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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