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글로벌 협력 통해 부산 창업생태계 도약 기대”

박형준 부산시장과 재키 헤르난데스 플러그앤플레이 부사장 접견사진.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과 재키 헤르난데스 플러그앤플레이 부사장 접견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세계적인 창업 지원 기업과 손잡고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재키 헤르난데스 플러그앤플레이 부사장이 만나 부산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혁신 생태계이자 투자자로,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과 산업 리더, 벤처캐피털(VC)을 연결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30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창업·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그린스타트업타운 추진 등을 통해 창업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날 재키 부사장은 "본사 차원에서 한국 창업생태계, 특히 부산 지역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와 체결 예정인 업무협약이 양측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플러그앤플레이와의 협력은 부산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업 벤처펀드 조성, 창업 기반 확충 등 민선 8기 들어 지역 창업 생태계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키 부사장은 박 시장 접견 전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사실도 언급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며 "부산상공회의소와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만남이 부산과 플러그앤플레이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해 플러그앤플레이가 다양한 산업 분야와 함께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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