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등 ‘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 입점 지원…7월부터 본격 판매
코레일유통이 전국 주요 KTX역 매장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한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소비자와 중소기업이 직접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코레일유통은 최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2025년 오프라인 판로지원’ 약정을 체결하고, 전국 주요 역사에 위치한 ‘중소기업명품마루’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입점과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수행하는 판로지원 사업으로, 코레일유통은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해당 사업의 오프라인 유통 연계 부문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중소기업명품마루’는 현재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광주송정역 등 전국 KTX 거점 역사에 입점해 있다.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이 매장은 철도 이용객과 중소기업을 잇는 접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코레일유통은 ‘중소기업명품마루’ 입점을 원하는 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입점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입점 기업의 제품을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입점 기업에는 판촉 지원과 함께 팝업스토어, 할인 기획전,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기부의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판판대로’를 통해 진행되며, 지난 16일부터 입점 기업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신청 기업은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 등을 평가받아 입점이 결정된다.
코레일유통은 그동안 한유원과 협력해 157개 중소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번 협력으로 더 체계적인 유통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안상덕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공공 유통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유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