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민영) 12.96 대 1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국민) 11.38 대 1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 6.22 대 1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산척동 749번지 A76-2블록에 공급하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가 19일 실시된 특별공급에서 태영건설이 산척동 746번지 A78블록에 공급하는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을 두 배가량 높은 경쟁률로 앞질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이날 실시한 두 단지 특별공급 청약 결과,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민영 12.96 대 1, 국민 11.38 대 1(국가유공자 제외),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은 6.22 대 1(국가유공자 제외)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민영에서는 다자녀가구가 40가구 모집에 622명이 지원해 15.55 대 1, 노부모부양이 12가구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4.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97㎡ A형과 B형이 각각 13.33 대 1, 10.17 대 1을 기록했다.
국민에서는 신혼부부가 112가구 모집에 3626명이 지원, 평균 32.38 대 1의 경쟁률로 전체 성적을 견인했고, 생애최초 12.65 대 1, 신생아 9.96 대 1, 다자녀가구 5.13 대 1 순이다. 주택형별로는 84㎡ C형 15.00 대 1, A형 12.69 대 1, D형 7.92 대 1, B형 6.89 대 1을 기록했다.
이날 동시에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 태영건설의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은 6.22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117가구 모집에 2258명이 지원해 19.30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신혼부부가 전체 성적을 견인했고, 생애최초 6.55 대 1, 신생아 5.18 대 1, 다자녀가구 2.78 대 1 순이다.
주택형별로는 84㎡A형이 9.91 대 1로 가장 높았고, 74㎡A·B형과 84㎡B·C·D형은 2.17~3.88 대 1로 고른 경쟁률 분포를 보였다.
이들 단지는 당첨 시 시세 차익이 2억원 내외로, 민영과 국민 모두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대우건설의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가 한 자릿수에 그친 태영건설의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을 앞섰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에 전용 84㎡ 단일 주택형 국민주택 1121가구 및 97㎡형(400가구)와 142㎡형 펜트하우스(3가구) 403가구 등 모두 1524가구 규모다.
3.3㎡(1평)당 평균가는1763만원(국민)과 1768만원(민영)이다. 채당 평균가는 전용 84㎡형 국민이 5억8500만원, 민영 97㎡형은 6억6900만원이다.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에 전용 74·84㎡형이 모두 1170가구 규모다.
3.3㎡(1평)당 평균가는 1591만원이다. 채당 평균가는 전용 74㎡형(394가구)과 84㎡형(776가구) 각각 4억7800만원, 5억4000만원 등이다.
이들 2개 단지의 국민평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1년 7개월여 전에 분양한 인근 A96블록의 '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에 비해 7000(A78블록, 데시앙)~1억1000만원(A76-2블록, 푸르지오) 웃도는 수준이나, 당첨 시 차익이 2억원 내외로 현지는 추정한다.
“동탄2신도시가 입주 10년을 앞두고 있어서 신축에 대한 관심이 많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가 데시앙보다 입지가 양호해 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근 ‘더 레이크시티 부영5단지’ 84㎡형의 실거래가가 7억1000만원임을 감안하면, 향후 이들 단지의 실거래가는 7억5000~8억원 내외로 이번 분양가에 비해 2억원 안팎 상승할 것으로 본다.” (장지동 J 중개사)
이들 동시성 분양 단지 가운데 국민주택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만 지원 가능하다. 단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민영 중대형이어서 다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해 중복 청약할 수 없지만, 2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날이 하루 상관이어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 내 호수공원에 근접한 자연앤 시리즈는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2023년 10월 분양한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국민주택 275가구, 민영주택 279가구 등 554가구 청약 결과, 1순위 평균 114 대 1, 3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홈은 이날 두 단지 특별공급에 이어 20~21일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28일,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 29일이다. 입주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2028년 7월,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 2028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이들 단지는 전매와 재당첨 제한이 각각 3년과 10년이다. 거주의무는 입주일로부터 3년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