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정권교체 62.3% VS 정권연장 28.4%'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의 프레임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할 것' 57.9%, '정권연장을 위해 투표할 것' 33.6%로 집계됐다. '모름'은 8.5%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의 프레임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할 것' 57.9%, '정권연장을 위해 투표할 것' 33.6%로 집계됐다. '모름'은 8.5%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이번 대선에서 야당은 '정권교체'를 강력 주장해왔다.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짓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12·3 계엄과 탄핵 사태를 지나오면서 '정권교체' 여론이 고조돼온 것도 사실이다. 반면 여당은 한번 더 기회를 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대선이 임박하면서 지지층 결집 정도에 따라 '정권교체'와 '정권연장' 공감도 또한 다소 변화하는 양상이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의 프레임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할 것' 57.9%, '정권연장을 위해 투표할 것' 33.6%로 집계됐다. '모름'은 8.5%이다.

지난 주 조사 때보다 '정권교체' 공감도는 2.6%포인트 감소하고, '정권연장' 공감도는 3.0%포인트 상승했다. '정권교체' 공감도가 60%대에서 한달만에 다시 50%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24%포인트 이상 높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할 수치 변화는 아니다.

'정권교체' 공감도는 전국 7개 권역 전체와 모든 연령층에서 '정권연장' 공감도를 크게 웃돌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16.8%, 보수층의 32.7%도 '정권교체'에 공감 의사를 밝혔다.

중도층은 '정권교체' 62.3%, '정권연장' 28.4%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2명(총 통화시도 4만 725명, 응답률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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