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하동군·이마트24와 특산물 활용 상품 출시·관광지 홍보 추진

산청군은 21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하동군, 이마트24와 함께 지역-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산청 특산물 관광 홍보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21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하동군, 이마트24와 함께 지역-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산청 특산물 관광 홍보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산청군 제공

산청군이 인구감소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산청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하동군, 이마트24와 함께 ‘지역-기업 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하동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전국 단위로 알리기 위한 지자체-기업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승화 산청군수, 이삼희 하동부군수, 최은용 이마트24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24는 산청군 특산물인 감말랭이와 부추를 활용한 감말랭이팥앙금모찌, 감말랭이빵, 불고기부추김밥 등 지역 특화상품 3종을 개발해 6월 한 달간 한정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24 매장에서는 ‘2025 산청방문의 해’ 홍보와 함께 QR코드를 활용한 지역 관광지 안내 등도 병행되며, 산청군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 플랫폼 연계 홍보가 본격화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특화상품 출시를 통해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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