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시민 함께한 화합의 장
진주시는 지난 21일 신안동 진주시가족센터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 함께 다 같이’ 다문화주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등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진주시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판타스틱팀’의 난타공연 △기념식 △세계 전통 다과 △놀이 체험 부스 △세계 의상 입고 하모와 아요랑 사진 찍기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문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결혼이민자 표창 수여 △모범 외국인근로자 표창 수여 △외국인 주민 정착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 △결혼이민자 정착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정착에 성공한 모범 결혼이민자 김향미 씨(베트남),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 외국인근로자 나디카 씨(스리랑카),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유공자 진주다문화엄마학교, 박영선 한국어 재능기부 교사, 김정자 진주시 여성가족과 공무직 직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에는 1만 명이 넘는 외국인 주민이 함께 살고 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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