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책 추진 과정의 소통·협상 능력 강화
진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시민홀에서 소속 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진주시 공무원 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대해 공직자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무 현장에서 갈등을 전환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갈등전환센터 박지호 센터장이 맡아 ‘유퀴즈 온더 공공갈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 센터장은 언론 보도와 사회적 이슈 중심의 미디어 사례를 통해 공공갈등의 본질과 해결 접근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감 있는 강의에 참석자들의 집중도도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갈등은 회피할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시 시민소통팀장은 “사회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행정현장에서의 갈등 대응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의 소통역량과 공공갈등관리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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