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 따르면 24일 하루 동안 30만명이 유심을 교체해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417만명에 도달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 앞에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SKT에 따르면 24일 하루 동안 30만명이 유심을 교체해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417만명에 도달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 앞에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SK텔레콤(SKT) 유심 교체 가입자가 417만명을 넘어섰다. 엿새 연속 하루 30만명 이상이 유심을 교체하며, 이번 주에 누적 교체 수가 잔여 예약자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SKT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30만명이 유심을 교체해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417만명에 도달했다. 같은 시점 잔여 예약자는 482만명으로, 처음으로 400만명대로 내려왔다.

지난주부터 유심 카드 재고 부족 문제가 해소되면서 교체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SKT 측은 이번 주에 유심 교체 가입자 수가 예약자 수를 넘어서면서 이달에 유심 교체율이 50%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심보호서비스 관련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지하지 않고 새 폰에 유심을 장착하면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며 “이전 폰에 유심을 다시 넣고 보호서비스를 해지한 뒤 새 폰에 유심을 끼우면 정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심을 교체하거나 유심 재설정을 한 경우에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은 유지되지만, 갤럭시S24 이전 듀얼심 단말기에서 eSIM 개통 시에는 유심보호서비스 재가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KT 유심보호서비스 해지와 재가입, 가입 여부 확인을 티월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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