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 42.7%, 국힘 36.6%, 개혁신당 6.0%'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의 프레임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할 것' 57.8%, '정권연장을 위해 투표할 것' 31.1%로 집계됐다. '모름'은 11.0%이다.
지난주 조사보다 '정권교체' 응답률은 0.1%포인트, '정권연장' 응답률은 2.5%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권교체' 응답률이 '정권연장' 응답률보다 26.7%포인트나 높다는 점은 야권에 고무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7개 권역 모두와 모든 연령층에서 '정권교체' 공감도가 '정권연장' 공감도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의 18.4%, 보수층의 34.0%가 '정권교체'에 공감하면서 여권에 등을 돌렸다는 점도 주목된다. 중도층은 '정권교체' 58.6%, '정권연장' 28.6%로 '정권교체' 공감도가 '정권연장'의 배를 넘었다.
'사전투표' 의향을 가진 유권자의 80.3%가 '정권교체'에 공감하면서 사전투표 표심도 조심스럽게 예측 가능해졌다. '본 선거일인 6월3일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정권연장' 44.3%, '정권교체' 43.4%로 엇비슷한 표심을 보여줬다.
한편 함께 조사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7%, 국민의힘 36.6%로 민주당이 6.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0.7%포인트, 국민의힘은 1.0%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개혁신당은 6.0%로 전주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4명(총 통화시도 3만 5171명, 응답률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