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한방의료 서비스 제공
쌍용C&E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장 방문과 가정 진료를 병행하며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이번 봉사활동에 지역주민들이 크게 호응했다.
쌍용C&E는 26일, 전날 한반도면 쌍용복합문화센터에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의료 취약 지역 주민에게 한방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지속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쌍용C&E 임직원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혈압·혈당 검사, 진맥 상담, 침·물리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진료가 예정됐으나, 시작 전부터 많은 주민이 몰리며 진료 시작 시간이 앞당겨질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쌍용C&E는 임시 진료소와 마을회관 간 이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수시로 차량을 운영했고, 거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가정 방문 진료도 함께 진행했다. 의료지원단은 사전 신청을 받은 환자들의 자택을 직접 찾아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진료소를 찾은 한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쌍용과 병원 의료진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주민이 진료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쌍용C&E 관계자는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 깊다”며 “올해로 15년차에 접어든 의료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C&E는 올해 하반기 강원도 동해시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 농산물 구매, 마을 대청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