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놓고 아이 낳고 키울 수 있게 ‘타임라인 케어’ 실시
릴레이 다음 주자 한국자산신탁 김규청·SK증권 전우종 지목
키움증권은 자사 이현 부회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출산과 양육이 개인의 부담이 아닌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확산이 목적이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다음 인사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 이현 부회장은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키움증권은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녀가 성장하는 시기에 맞춘 ‘타임라인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기본 모성보호 제도 보장 외에도 ▲’임밍아웃’ 축하 선물(과일바구니와 영양제) ▲출산 축하금(산후조리지원금 300만원) ▲공동직장보육시설 2곳 운영 및 비용 전액 지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축하 선물(책가방 세트) ▲자녀의 취학 전,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 지원 ▲수능 대상 자녀 응원 선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말 전체 인구 중 20% 이상이 만 65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잠정)으로 2023년(0.72명)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OECD 평균인 1.51명의 절반 수준이다. 현재 인구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합계출산율이 2.1명 이상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현 부회장은 “인구문제 해결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며, 기업인으로서 이에 일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는 한국자산신탁 김규철 대표이사 부회장과 SK증권 전우종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