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군 공동 번영 위한 협력 본격화
박 시장 “실행 중심 협의체 만들겠다"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이 참여하는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가 28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정기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는 지난해 11월 협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정기회의로, 세 지역 간 실질적 연대와 공동 대응의 출발점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천시와 하동군이 공동 건의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지역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한 촉구문이 수정 의결됐다.
참석자들은 발전소 폐쇄로 인한 지역 피해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국회 대응과 공동 건의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사천·남해·하동 생활체육 교류전과 관련한 협조 요청,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인프라 관련 사안도 논의되었으며,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행정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하반기 정기회는 남해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리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실직적인 협력과 실행중심의 협의체가 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한다”며 “협의회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상생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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