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청소년 교류 지속...수업·홈스테이·전통 체험까지
하동군 청소년 문화교류단이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사이타마현 미요시정을 방문해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교류는 하동군과 미요시정 간의 자매결연에 기반한 국제 우호 사업의 일환으로, 양 지역 청소년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우정의 교류를 목표로 기획됐다.
하동군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지역내 중학생 10명과 인솔 공무원, 지도교사, 일본 측 농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첫 일정은 미요시정 동사무소에서의 환담으로 시작됐다. 이후 미요시 중학교에서 환영식을 갖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 참여, 전통문화 체험,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동 학생들은 미요시정 가정에 직접 머무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일상생활과 문화를 깊이 체험했다. 이어 미요시마치 역사 민속 자료관 견학, 세계농업유산 관련 토론, 염색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층 넓은 세계관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하동군과 미요시정은 지난해부터 행정,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내년에는 미요시정 청소년들이 하동군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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