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국내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계통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국내 산업계와 함께하는 계통보호 기술네트워킹 강화 기술교류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전력 그룹사는 물론, 관련 분야의 핵심 엔지니어링 기업 등 총 16개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열띤 논의와 기술 교류를 펼쳤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전력 설비의 안전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안정적인 전력 계통 운영에 필수적인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기관들은 발전소 보호 설계의 혁신적인 개선 사례들을 공유하고, 점차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디지털 보호 기기의 신뢰성을 더욱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한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국내 산업계가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현안 사항들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더 나아가, 한수원은 관련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약속하고, 공동 연구 개발은 물론 실무 중심의 워킹 그룹 운영을 통해 상호 발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의지는 국내 원자력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 문화를 더욱 성숙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주관한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대외 기관과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설비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국가 전력 계통의 신뢰도를 굳건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술교류회를 계기로 국내 계통보호 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