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국가 재난 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한수원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행정안전부의 재난 관리 분야 3대 평가(READY Korea 훈련,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 재난관리평가, 재난관리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전례 없는 성과를 달성하며 탁월한 재난 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책임기관의 재난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평가다.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 관리의 전 단계를 아우르며,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총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한수원은 그중 에너지 분야의 우수기관으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에서 한수원은 특히 지난해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와 전기차 화재 관련 철저한 예방 및 대비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수원은 리튬이온 배터리·전기차 화재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원자력 발전소 내부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안전성이 높은 납 배터리로 교체하여 화재 위험 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화재 대응 키트(질식소화포, 절연장갑, 보호구 등)를 활용한 소방서와의 합동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실질적인 화재 예방 및 초기 진압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재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수원은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외에도, 앞서 행정안전부 주관 READY Korea 훈련을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하여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재난 관리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의 재난 관리 시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수원의 재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