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이 환경의 날을 맞아 ESG 실천 캠페인 ‘지구 지킴이’ 행사를 연다. 코레일유통 제공
코레일유통이 환경의 날을 맞아 ESG 실천 캠페인 ‘지구 지킴이’ 행사를 연다. 코레일유통 제공

코레일유통이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코레일유통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 캠페인 ‘지구 지킴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6월 30일까지 전국 주요 철도역에 위치한 자체 커피전문점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 매장에서 운영된다.

고객의 자발적 친환경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텀블러 이용 시 제공되던 기존 할인 혜택은 300원에서 600원으로 두 배 확대됐다. 또 텀블러 및 허스키컵(Huskee Cup)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환경의 날 당일인 6월 5일에는 당일 제조 음료를 포함해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친환경 머그컵을 무료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코레일유통은 매장 운영 전반에서 친환경 요소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우유팩을 수거해 친환경 휴지로 재가공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우수 실적 매장에 대한 포상도 신설한다. 녹색제품 사용 확대, 친환경 캠페인 홍보물 게시, 직원 유니폼에 환경 메시지를 담은 브로치 부착 등도 실천 중이다.

환경경영 체계 강화도 지속 중이다. 코레일유통은 2021년 ESG 선언 이후 철도역 상업시설 운영 전반에 탄소중립과 친환경 가치를 도입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2024 탄소중립 경영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2월에는 국제 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획득해 체계적 기반을 구축했으며, ESG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략 수립과 실천 과제를 관리하고 있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는 “고객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철도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만큼, 철도역 내 매장도 이에 걸맞은 친환경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코레일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