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마트24는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송만준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게 됐다.
최진일 신임 대표는 2000년 신세계이마트부문에 입사한 이후 25년 가까이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노브랜드BM 기획 및 운영팀장, 그로서리본부 신선2담당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상품 기획과 운영, 신선식품 카테고리 관리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왔다.
특히 신선식품과 PB상품 등 이마트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상품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74년생인 그는 그룹 계열사 대표 중에서도 가장 젊은 축에 속해, 젊은 감각과 실무 중심의 리더십을 기대케 하고 있다.
최 신임 대표는 경상대학교에서 수산학을,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2011년 이마트 신석식품담당 수산카테고리 CM, 2016년 노브랜드BM 기획/운영팀장, 2019년 그로서리본부 신선2담당 상무보, 2022년 MD혁신담당 상무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이마트의 상품 전략과 혁신을 이끌어왔다.
업계에서는 최 대표가 이마트24만의 특화된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상품 차별화와 브랜드 경쟁력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최 대표의 상품 기획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