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 보훈 가족·기관단체 200여 명 참석
이승화 군수 “순국선열의 뜻 깊이 새겨야”
산청군은 지난 6일 충혼탑에서 제7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김수한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헌화와 분향, 이승화 군수의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이 이어지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승화 군수는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고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이번 추념식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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