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군민과 함께한 헌화·분향·헌시 낭송
성낙인 군수 “희생정신은 내일의 밑거름”

창녕군 충혼탑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창녕군
창녕군 충혼탑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창녕군

창녕군은 제79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창녕읍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에 울린 사이렌에 맞춘 1분간의 묵념, 헌화와 분향, 성낙인 군수의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성낙인 군수는 추념사에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며 “보훈가족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이번 추념식을 통해 지역 사회에 보훈 의식을 확산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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