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산업혁신구역 지정...첨단 신소재 R&D 중심지로 육성
부산시가 전국 최초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된 사상구에 '탄성소재연구소'를 착공하며 첨단 신소재 산업 기반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가 세계적 신소재 연구개발 혁신거점이 될 '탄성소재연구소'를 9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탄성소재연구소는 사상구 삼락동 옛 삼락중학교 부지(2천817㎡)에 연면적 3천745.7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6년 연말이다.
연구소 내에는 연구동과 장비동이 들어서며, 연구실·회의실·교육실·장비분석실·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4년 1월 이 부지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한 뒤, 필지 분할과 부지 계약을 마치고 5월 말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착수했다.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건축 규제특례와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 등 혜택이 제공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건립되는 탄성소재연구소를 첨단 신소재산업의 핵심 연구 개발·수행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역량 있는 연구소로 육성해 우리시의 젊은 인재가 꿈을 펼치고 부산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
이효재 기자
rkdi028@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