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지역 맞춤형 대응체계 ‘호평’

밀양시 청사 전경. ⓒ밀양시
밀양시 청사 전경. ⓒ밀양시

밀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거둔 성과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전국 지자체 등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밀양시는 전반에 걸쳐 고른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안전은 시민 행복의 척도’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특성에 기반한 위험요인 사전 파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 점검,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강화해 왔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은 신속한 대응체계의 핵심으로 평가받았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은 산과 하천이 많고 노후주택과 비닐하우스가 밀집해 자연재난과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이라며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