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신고자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임직원의 인권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나섰다.
남부발전은 10일 부산 본사에서 ‘노사합동 전문 상담원 양성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인권 침해 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전사적인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은 각 사업장에 지정된 직장 내 괴롭힘 상담원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사 청렴 업무 담당자들도 함께 참여하여 신고자 보호 방안과 신고 대응 절차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교육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판단 기준, △신고 접수 시 참고할 주요 노동 관련 법률 및 신고 방법, △중립성 유지와 피상담자 유의사항, △사건 발생 시 사업장 내 대응 절차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식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고 접수와 관련된 법적, 실무적 지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인권 침해 문제 해결에 있어 노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노사 양측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실무 담당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직장 내 인권 침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석한 한 노동조합 관계자는 "인권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노사가 함께 인권 침해 구제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육이 실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와 절차를 바탕으로 인권 의식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되어, 갑질 없는 조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