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민선 8기 장세일 군수의 핵심 공약인 '청년명예부군수제'를 도입하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군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만 19세부터 45세 이하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오디션 형식의 발표와 심층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청년명예부군수 1명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11명을 최종 선발했다.
제1기 청년명예부군수로 위촉된 이는 청년 공동체 '댕히어로즈'의 조아라 대표이다. 조 대표는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와 뛰어난 소통 역량, 그리고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아라 청년명예부군수는 앞으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1년 동안 영광군의 실질적인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군정 주요 업무 청취 및 공식 행사 참석, 정기 회의 개최를 통한 청년 정책 논의, 청년 의견 수렴 및 SNS 홍보 활동, 청년 정책 제안 및 기존 정책에 대한 진단·평가 등이다.
장세일 군수는 "청년명예부군수제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군정을 진단하고 영광의 미래를 설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제도이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 정책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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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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