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기반시설 정비, 재난 대응 인프라 조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추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이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특별재생사업은 주택·기반시설·농어업시설 등 대규모 재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개별 마을단위로 마을 공동체 회복 등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청송군은 특별재생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난달 말 국토부에 지정을 신청했다.
특별재생사업으로 주거·기반시설 정비, 재난 대응 인프라 조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특화사업으로 영덕군은 해양 관광시설 등 지역자원을 통한 경제활성화, 청송군은 달기약수터를 중심으로 하는 상업·숙박시설 등 관광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특별재생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세부 사업방향, 총사업비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특별재생계획을 수립해 국토부로부터 특별재생계획을 승인 받을 계획이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특별재생사업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마을에 주민들과 같이 계획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일상의 회복을 넘어 활기넘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마을재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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