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환경·품질을 아우르는 경영체계를 완성했다.

20일 남선알미늄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한국품질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3년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8년 6월까지다.

남선알미늄은 그동안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인 범퍼와 로커패널의 설계, 개발, 생산 전 과정에서 안전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품질과 환경에 이어 안전 분야까지 삼각축 경영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올해 4월 글로벌 완성차 업체 한국GM이 수여하는 ‘올해의 공급사(SOY)’에 14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도장 공정 중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을 위한 축열식 연소산화장치(RTO) 도입으로 환경부의 ‘통합환경허가(IEP)’도 획득했다.

남선알미늄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미래지향적이고 스마트한 생산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신뢰받는 파트너사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순원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ISO 45001 인증은 사람과 환경을 존중하는 SM그룹과 당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