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통해 24시간 요금 조회·납부 가능
하동군이 상하수도 요금 납부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설된 ‘상하수도 요금조회 납부 사이버 창구’는 군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요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상하수도 요금 조회 및 납부 △자동이체 및 카드 자동결제 신청·해지 △수용가 명의변경 △이사 정산 △문자 고지 신청 등이 포함된다.
기존에는 명의 변경, 자동이체 신청 등을 위해 군청을 직접 방문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 대부분의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시스템에는 신용카드 납부 기능도 포함돼 체납 방지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요금 고지서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정기분, 자동이체분, 체납분 등을 각각 발급했지만 이를 1장의 통합 고지서로 전환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군민의 확인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홈페이지(www.hadong.go.kr/waterpay)와 하동군청 메인 홈페이지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단, 아파트 등 다세대주택의 경우 메인 계량기 기준으로 부과돼 호수별 조회는 어렵다.
하동군은 오는 2026년까지 모든 수용가에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당 시스템은 내부 누수 조기 발견과 실시간 검침을 통해 정확한 요금 부과 체계를 지원하게 된다.
전양수 하동군 수도사업과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