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와 손잡고 ESG 실천 앞장
마산대학교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섰다.
마산대학교는 지난 20일 교내 캠퍼스 일대에서 제5기 해외봉사단과 보건행정과 소속 학생, 교직원 등 총 62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글로벌 담배 기업 필립모리스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플로깅 키트를 포함한 관련 물품이 지원됐다.
플로깅은 ‘조깅(Jogging)’과 ‘줍다(Plogga, 스웨덴어)’의 합성어로, 달리기나 걷기를 하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유럽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업과 대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캠퍼스를 조깅하며 각종 생활쓰레기와 특히 무단 투기된 담배꽁초 등을 집중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필립모리스 김대훈 지역팀장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마산대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가 깊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산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기적이고 자율적인 환경 개선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기여에도 앞장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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