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그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 왔다”며 남은 1년 동안 민선 8기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시정 성과는 ‘최초·최고·최다·최장’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최초' 분야에서는 대전이 세계 최초 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창립, 대한민국 최초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지방 최초 공공투자기관 설립, 국내 최초 수소전기트램 도입 등이 성과로 꼽힌다.
'최고' 성과로는 도시브랜드 평판 5개월 연속 1위, 주민생활만족도 전국 1위(6개월 연속), 과학기술 분야 비수도권 1위, 혼인 증가율과 출생아 수 상위권, 청년 삶의 만족도 전국 2위 등이 있다.
'최다' 부분에서는 상장기업 66개, 시가총액 68조 원, 바이오 기술 수출액 12조 원대, 도시철도 2호선 무가선 트램 추진, 0시 축제 200만 명 방문 등이 꼽힌다.
'최장' 숙원 사업도 다수 해결됐다.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예정,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장대교차로 입체화, 하수처리장 현대화, 제2 매립장 공사 등이 가시화됐다.
향후 시정 방향은 ‘최종·최상·최대·최단’으로 제시했다. 최종 목표에는 대전·충남 통합,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반도체·우주산업 인프라 확충과 문화예술단지, 교도소 이전 등이 있으며, 최상 전략으로는 양자클러스터와 방산 소부장,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된다.
최대 목표로는 대전투자금융 5천억 원 확대, 스타트업파크와 기회발전특구 확대, 타슈 자전거 7,500대 확충, 청년결혼 장려금 지급 등이 있고,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도시철도 연장 등은 최단 기간 내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최고의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대의 성과를 만들어온 3년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의 1년은 최종까지 밀어붙여 최상의 결과로 최후에 웃을 수 있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