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3·3·3 전략 발표...인프라·미래·현장 중심 '실질적 변화' 견인 약속

김철우 군수가 지난 12월 19일 보성군청 1층 로비에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3년 연속 1등급 달성을 축하하며 청렴신문고를 두드리고 있다.사진/보성군
김철우 군수가 지난 12월 19일 보성군청 1층 로비에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3년 연속 1등급 달성을 축하하며 청렴신문고를 두드리고 있다.사진/보성군

김철우 보성군수가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보성의 내일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3년간 군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실질적인 정책으로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소회를 전하며,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 아래 3대 핵심 SOC, 3가지 보성형 모델, 365 군정이라는 '3·3·3 전략'으로 더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약속했다.

-철도 교통 혁신부터 복합 커뮤니티 조성까지…3대 핵심 SOC 구축 가속

보성군은 군민 실생활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째, 철도 기반 교통 혁신을 통해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열고 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남해선 전철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KTX-이음 개통 시 서울까지 약 2시간 30분, 부산까지 단 2시간 만에 도달 가능해져 보성이 명실상부한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둘째, 도시 기반 생활 SOC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생활문화센터, 수영장, 영화관 등을 갖춘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벌교문화복합센터도 순조롭게 진행돼 군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이 한층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산업 기반 산업 SOC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제2조성농공단지 신규 조성, 조성·미력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등은 보성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완성형·미래형·현장형' 보성형 모델로 군정 전환...3가지 보성형 모델

보성군의 군정 철학은 '완성형·미래형·현장형' 세 가지 전략으로 압축된다.

'완성형 보성'은 민선 7기부터 유치한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가시화되며 행정의 결실을 맺는 단계다.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남해선 전철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 3년 연속 1등급, 적극행정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등 총 100여 건의 대외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 수준의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미래형 보성'은 보성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총사업비 484억 원이 투입되는 율포해양복합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실내 서핑장, 국내 최장 수심 41.5m 다이빙 풀 등을 조성해 보성을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갯벌 생태탐방로드 등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현장형 보성'은 군민의 삶에 밀착한 복지 및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둔다. 백내장 수술비,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어르신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장애인 콜택시·100원 버스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등 세심한 행정을 통해 군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군민 중심, 군민 연결'…'보성600' 고도화로 일상 속 변화 체감

보성군은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위해 3대 SOC 기반을 다지고, 600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한 '보성600' 사업을 소통, 문화, 민생, 복지, 의료 등 행정 전 분야로 고도화하여 군민이 365일 체감하는 군정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소통600'은 군수가 직접 군민 민원을 접수받아 48시간 내 회신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1년간 691건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민생600'을 통해 군민 1인당 보성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복지행정 분야에서는 총 157건, 2,680억 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한 '다청년 페스티벌',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 청년 창업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해 인구소멸대응기금 330억 원 확보, 보성장학재단 200억 원 기금 조성 등 미래 세대 투자를 확대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보성', '청년이 돌아오는 보성'을 만들고 있다.

이 외에도 보성군은 농어민 소득 안정 및 보성 차(茶) 산업 고도화, '2025 보성통합대축제' 성공 개최, 오봉산 구들장 힐링파크 등 관광 인프라 조성, 천연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 분야 우수기관 선정, 권역별 정주여건 개선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흔들림 없이 군민 곁을 지키며,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보성의 내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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