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투시도. (이미지=삼성물산)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투시도. (이미지=삼성물산)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비 6892억원에 육박하는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울산 B-0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8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정하는 시공사 선정 안건을 가결했다.

울산 B-04구역 재개발은 울산 남구 신정동 1586번지 일대에 1441가구가 거주할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가 들어설 곳은 신정초, 울산여중과 학성중, 신정고와 학성고 등 우수한 학군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평가받는다.

또한 태화강과 남산근린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며, 오는 2029년에는 단지 인근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을 제안했다. '엘리트'와 '프리미엄'의 가치를 결합해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한 삼성물산은 커튼월룩 특화 마감과 아트월 디자인으로 예술적 미감을 높인 외관을 제시했고, 320m 길이의 스트리트형 문주로써 단지의 웅장함을 연출할 것이라고 조합원들을 설득했다. 조경도 1만4500㎡ 규모의 더블 센트럴파크, 3.1㎞ 순환 산책로 '데일리워크', 9개의 테마 정원 등 대규모로 조성된다.

이에 더해 삼성물산은 기존 정비계획안 상의 17개 동을 11개 동으로 줄여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는 형태로 지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남산과 남구 도심을 잇는 총 4개의 통경축으로 단지 쾌적성을 극대화했으며, 모든 가구를 남향 배치했다.

59타입 이상 1271가구에는 4베이 특화 설계를 적용해 조합원 637명 모두에게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랜드마크 2개동에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스카이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스카이 요가 등 프라이빗하고 품격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지상에는 수영장, 골프 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총 56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들어선다.

이번 울산 B-0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와 관련해 김도형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영업2팀장(상무)은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을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제안을 담았다"고 말한 후 "조합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가치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스카이 커뮤니티. (이미지=삼성물산)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스카이 커뮤니티. (이미지=삼성물산)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719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의 개포 및 여의도 등 주요 사업장 추가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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