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준 부의장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전이 우선 과제”

경북도의회는 30일 성과 보고를 열어 APEC 성공 개최·산불피해 복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의정활동 맞춤형 홍보,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 지역현안 해결 제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 의회 구현 등의 성과를 알렸다.(사진=스트레이트뉴스)
경북도의회는 30일 성과 보고를 열어 APEC 성공 개최·산불피해 복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의정활동 맞춤형 홍보,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 지역현안 해결 제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 의회 구현 등의 성과를 알렸다.(사진=스트레이트뉴스)

경북도의회는 30일 성과 보고를 열어 APEC 성공 개최·산불피해 복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의정활동 맞춤형 홍보,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 지역현안 해결 제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 의회 구현 등의 성과를 알렸다.

최병준 부의장이 먼저 “지난 1년간 경북도의회는 APEC 경주 유치에 따른 성공적인 개최 지원, 2024년 호우피해 및 2025년 대형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북 정책 대응 방향 점검 등 현안 사항에 집중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APEC 개최 관련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건의안’을 제안했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며 경북도가 올해 국비 1951억을 포함한 총 2886억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고 했다.

또, “대형산불 확산에 따라 의장·의장단·상임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신속한 현장대응과 긴급조치를 주문하고 상황실장을 맡은 상임위원장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선도적으로 피해상황을 살피면서 예산·인력·물자 등을 긴급 지원했다”고 했다.

도 의회는 산불진화 후 7개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산불 피해복구의 조속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발 빠르게 움직여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산불피해 긴급지원 1000억을 포함한 2229억 예산을 의결해 피해 주민에게 생활지원금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의장단·상임위원장 중심으로‘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산불피해 복구 대책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2025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3월 본회의장에서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대회 인프라 확충 및 안전대책 등 점검해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도록 노력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연석회의를 개최해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따른 ‘경상북도 지역공약 새정부 국정과제화 추진’ 대응방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지난해 9월 신규 채용(4명)으로 30명(기존 26명)의 정책지원관 채용을 마무리 함으로써 의정활동 지원과 입법정책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디어콘텐츠팀 신설로 SNS 등 뉴미디어 분야도 강화했다.

스마트한 의회로 선도하고자 2025년까지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의정자료, 회의록, 의안정보 등을 공개하고, 모바일 접근성 강화로 도민 참여와 의견 수렴이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제12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의원 발의 조례 건수가 173건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의정활동으로 다양한 조례를 발굴했고 조례에 대한 의정활동 홍보와 조례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로 보는 조례’를 발간해 정책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의식 함양을 위해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96.4%의 높은 만족도와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서 96.5%의 높은 이해도로 도의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였다.

88개 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처리 140건, 건의촉구 474건, 제도개선 15건 등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조치사항을 이행해 도정발전과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고 의정활동에 중요한 역할인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실시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24명의 도의원이 도정 및 교육 전반에 걸쳐 95건에 대한 도정질문을 했으며 5분 자유발언도 32명이 참여하여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집중 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연구단체와 연구용역 활동을 지원하여 도의원의 정책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여 지난해 총 14건의 연구용역 중 8건은 정책 제언과 조례 발의 및 예산 확보 등에 활용돼 입법 및 정책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연구 기반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최 부의장은 성과보고에 이어 제12대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을 경북 현안과제 새정부 국정과제화 대응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안정대책, 미래 新산업 육성 정책, 대형산불 피해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 POST APEC 준비, 농업대전환 성공 지원,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독도 영유권 강화 지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배후물류단지 신속 조성 지원, 모두가 안전한 경북 교육 등의 과제 추진을 밝혔다.

최병준 부의장은 “현재 무엇보다 산불 피해지역에 장마철을 대비해 호우피해 대책에 만전을 기해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며, “남은 1년이 아닌 새로운 1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에도 착실히 준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준비하는 경북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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