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게이머와 시민이 함께하는 게임 문화 축제

진주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오는 5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내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진주시 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다.

대회는 '제4회 진주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와 '진주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전'으로 구성된다.

진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포스터. ⓒ진주시
진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포스터. ⓒ진주시

진주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으로 진행되며, 4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 5일 현장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진주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전은 ‘FC온라인’과 ‘카트라이더’ 종목의 개인전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게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는 어린이 체험부스와 포토존, 댄스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진주시 박성진 문화관광국장은 “e스포츠가 건전한 여가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선수들이 도전과 교류의 기회를 얻고, 시민들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진주시 e스포츠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은 지난해 5월 개소한 전국 네 번째 시설로, 부산·광주·대전에 이어 진주에 문을 열었으며,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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