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완성의 여정 한마음으로 동행”당부

김진열 군위군수는 1일 민선8기취임 3년을 맞아 군민들과 출향인 들에게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주요 군정과제의 추진방향을 밝히며 ‘행복한 군위!’ 완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는 1일 민선8기취임 3년을 맞아 군민들과 출향인 들에게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주요 군정과제의 추진방향을 밝히며 ‘행복한 군위!’ 완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는 1일 민선8기취임 3년을 맞아 군민들과 출향인 들에게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주요 군정과제의 추진방향을 밝히며 ‘행복한 군위!’ 완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소멸위험과 고령화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군위는 눈부신 변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우리의 도전이 위대한 것은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절박함을 동력 삼아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데 값진 의미가 있고 그 과정에서 군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이야말로 군위의 오늘을 만든 저력이자, 내일을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공을 군민들에게 돌렸다.

이어, “지난 3년은 대구․경북 중추도시로서 반듯하고 강건한 군위를 만들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실행으로 옮기는 치열한 시간이었다”며, “때로는 왜곡과 혼란, 갈등과 역경이 막아서는 순간도 있었지만 당당하게 맞섰고, 그 어떤 벽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오랜 제동에 부딪혔던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전 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끝에 민선 8기 1년 만인 2023년 7월 1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를 개막하게 됐고, 편입 1년 8개월 만에 읍면 전역에 급행버스 4개 노선이 개통되며 체감도 높은 대구생활권을 누리게 됐다”며, “창군 이래 최대 사업인 대구시 군부대 이전은 범 군민적 공감대에 힘입어 2년여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신공항을 서부권의 성장축으로, 군부대를 동부권의 발전 축으로 균형발전의 양 날개를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군정을 탄탄하게 이끌 행정혁신의 노력도 가시적인 성과로 입증되고 있고 대대적인 행정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군위군 최초 청렴도 1등급 달성, 공약 이행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역대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행정의 신뢰를 대내외에 공고히 했다”며, “이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 공직자들의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결과의 성과를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돌렸다.

김 군수는 성과보고 후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 중단 없는 발전과 도약을 위한 주요 정책과 추진 방향을 밝혔다.

첫 번째, 최대 현안인 군부대와 신공항을 양대 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국군종합병원을 비롯한 주거․문화․상업․의료기능을 망라한 국내 최대․최고의 복합 밀리터리타운 조성으로 동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과학화훈련장 예정지인 삼국유사면 일대의 종합발전계획을 군민과 함께 설계해 소외됨 없는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새 정부 정책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주체적인 참여,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군 최대 현안인 군부대 이전과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가시화해 군위 미래 100년의 성장담론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군위의 미래를 담은 공간 재설계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품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군위읍 일대 325만평 규모의 스카이시티는 주거단지를 비롯해 계명대 동산의료원 메디컬센터, MICE 클러스터, 대구 테크노파크 첨단기술산업단지 등 주거․산업․교육․의료기능을 복합적으로 겸비한 인구 14만의 스마트도시로 구축된다”며, “이와 함께 K-2 영외관사와 민․군 상생타운을 연계해 확장성을 갖춘 미래형 신도시를 완성하고,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할 도시계획 실행과 주거와 산업, 농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경제생태계 조성, 주민 주도의 읍․면 특화 발전 등 미래지향적 희망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세 번째, 도로, 철도 등 교통 대동맥을 완성해 성장의 혈류를 지역에 골고루 확산하기 위해 “대구 도심과 군위를 잇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와 신공항과 연계될 신공항철도 주축으로, 군부대 이전에 따른 도로망 재개편을 통해 국도 28호선, 효령~우보간 도로 확장, 군위군 관통도로 개설 등 간선도로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정리했다.

네 번째,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군위농업 비전 완성을 위해 “로컬푸드‘장봐군위’매장 확대, 공공급식 판로 확보 등 군위형 푸드플랜을 바탕으로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신작목 육성과 스마트 농산업 기반 구축, 농업인에 대한 촘촘한 지원 등 지속가능한 군위농업의 미래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다섯 번째, 미래 인재 양성으로 ‘교육수도 1번지 군위’ 만들기를 위해 “군과 교육청, 교육발전위원회가 손발을 맞춰 IB(국제바칼로레아)교육과 거점학교 육성을 비롯한 전향적인 교육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짧은 시간, 눈부신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전국 최초의 IB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단기간 집중 투자하고 이에 더해 아이조아센터, 아이사랑 키움터, 세대희망 허브센터 등 성장단계별 보육·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몰입교실 등 인재양성원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교육 부담 제로(zero)도시 군위를 완성하겠다”고 알렸다.

여섯 번째, 정체성을 담은 문화관광과 매력있는 스포츠 레저 육성으로 생활인구 1만명 시대를 위해 “전국 최대규모 180홀 파크골프장과 시니어 친화형 스포츠센터 건립, 삼국유사테마파크 내 아이누리 키즈공원과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운영, 골프, 미식축구, 야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 육성과 전국 단위 대회 개최를 통해 체류형 관광 수요 극대화로 1일 생활인구 1만 명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했다.

또,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인각사 종합 정비, 학소대 명승 지정 추진 등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팔공산 국립공원 명소화와 화본역 낭만 플랫폼 구축 등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주도해 매력 넘치는 글로컬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일곱 번째, 군민 중심의 열린 행정, 군민 밀착형 돌봄 복지 실천을 위해 “민선 8기 핵심시책인 군위형 마을만들기 지속 추진, 군민밀착 재난 대비태세와 항구적 재해예방을 통한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복지관 운영,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 도입 등 경로당을 일상 속 돌봄 복지의 거점으로 전환시키겠다”며, “182개 전 마을 공감투어를 통해 정책은 오직 군민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하며, 행정은 오로지 군민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행정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겠다”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알렸다.

김진열 군수는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우리에겐 많은 도전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극복했고, 함께 이뤄냈습니다. 이제 그 단단한 결실의 반석 위에 군위의 확실한 도약을 완성 시켜야 할 시점입니다”며,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그 완성의 여정에 군민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취임 3주년 브리핑을 마쳤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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